스웨덴 컵나눔 기분전환용

김치부터 사이다까지

네 바로 이 이벤트에 당첨되어 스웨덴에서 컵을 받았습니다.
우표가 예쁘게 붙여져 있는 상자를 들고 올라가는데 짤랑거리는 불길한 소리.
열어보니 컵 한개는 깨져있었어요 한 세트나 있었는데!!!!!!!!
아쉬움도 잠시
다행히 받침은 살아있어서, 그 놈만 다용도 받침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.

used cup을 받아본건 처음인데
어디서 언제 누가 썼을지 모르는 물건에 담긴 흔적을 떠올려본다.
어디서 이런 컵들을 찾아오는걸까
내가 사용한 식기들은 나중에 어떻게 될까
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영국에서 사온 홍차를 끓여 마시기로.



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깊은 버건디 색의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.
다시 사진으로 보니 참 심플하면서 멋스럽네요.



컵에 담긴 세월 덕분인지 차 맛이 너무나 좋아서 많이도 마셨다.

이런 이벤트를 하시는 googler님도 대단하시고,
참 기분 좋은 밤이었습니다.

 
이런 이벤트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.
나눔 문화. (요즘은 참 플리마켓들이 좋아요 +_+)



+ 추가

googler 님께서 다음에 컵이 보이면 다시 보내주신다는 답변...까지 +_+
감사합니다. 우선 받침은 이런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. 하악 분위기나네
가을이니 시집도 읽어야지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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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googler 2013/09/25 19:43 # 답글


    2조였으니까 망정이지 1조만 갔다면 정말 어떻게 할 뻔 했나.... 생각했네요.
    포장을 잘 한다고 해도 깨지는 경우는 정말 난감을 떠나 이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, 하는
    쪽의 강구를 해야겠죠. 그렇다고 그 강구 쪽이 문제해결의 경우의 수에 얼마나 적합하게 맞아떨어지는
    문제해결일까 싶기도 해요, 찻잔 포장시켜논 박스 위에 어떤 무거운 물건이 던져지거나 그 무게를
    감당할 수 없어 박스 속 내용물이 훼손되는 경우일 텐데, 항공사에서 그런 걸 신경써서 해주라고
    교육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뭐 운에 맡기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네요, 현재의 시스템상으론요~~

    나눔컵이 아니라 만일 돈이 왔다갔다 하는 사업에서 이런 케이스를 겪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,
    그런 고민이 커집니다. 이런 것에 대한 블루오션이 있으면 좋으련만.....

    그래도 안 깨지고 보존해준 컵 하나가 더 있았다는 데에 일단 절망이 아니었다는 쪽으로
    기쁨을 유지합니다. 요즘 복각돼 나오지 않는 사랑받던 브랜드인데,
    (실제 그 찻잔 빜에 적힌 브랜드의 지역이름이 있는데, 그 지역 가서 저 모델을
    구하려 해도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모델인데,
    그런 놈이 한개 깨져가서 반은 저도 아쉬워요~~
    만일 이담에 저 모델이 어딘가에서 제 눈에 걸리면 그때 제가 꼭 나머지 한개 깨진 거 채워드리리라
    약속드릴게요. 정말 스톡홀름에선 눈에 뜨지 않는 놈이거든요.
    일단, 자연스럽게 제 눈에 저 컵이 눈에 띄게 될 날을 희망해주시라~~

  • 아루아루 2013/09/26 08:41 #

    감사합니다!!!!!!!!!!!!!

    받침만으로도 잘 쓰고 있긴해요 사진도 올렸지만...^^
    거기선 뽁뽁이를 안쓰시나봐요 뭐 좋은 방법이 없으려나요
    포장 열심히 해도 운송 업체들은 막 다뤄주시니.......

    이 컵 받은 이후 차를 얼마나 마셨는지 몰라요 벌써 정들고 있습니다
    잘 쓸게요!!
  • 2013/09/25 20:46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3/09/26 08:41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3/09/26 08:42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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